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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생활습관10

응가할 때마다 구석으로 가는 아이, 배변훈련을 시작해도 될까요? 주변 아이들이 하나둘 기저귀를 떼기 시작하면 우리 아이도 배변훈련을 시작해야 하나 고민하게 됩니다. 어린이집 친구가 팬티를 입기 시작했다거나 또래 아이가 화장실에서 쉬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조금 급해지기도 합니다. 변기를 준비해 놓고 시간을 정해 앉혀봐야 하나 생각하게 되고요. 그런데 아이를 지켜보면 변기에 앉기 훨씬 전부터 배변과 관련된 행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는 응가가 마려우면 꼭 구석진 곳으로 가곤 했습니다. 부모 눈에는 응가가 마렵다는 걸 아는 것처럼 보이는데 화장실로 가지 않고 굳이 구석으로 가서 응가를 하고 나타나니 곤란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때는 “응가할 줄 아는 것 같은데 왜 화장실에서는 안 하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배변훈련을 지나고 보니 다르게 보였습.. 2026. 7. 14.
재우고 30분 만에 또 깨는 아기, 정말 수면 습관 때문일까요? 아기를 겨우 재웠는데 30분쯤 지나 다시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안아서 달래고 조심스럽게 눕혔는데 한 시간 뒤 또 깨기도 합니다. 이런 밤이 며칠 이어지면 부모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수면교육’으로 향합니다. 혼자 잠드는 연습을 해야 하는 건지, 안아서 재운 것이 문제인지, 낮잠을 너무 많이 재운 것은 아닌지 하나씩 이유를 찾게 됩니다. 그런데 밤에 깬다는 사실만으로 수면 습관이 잘못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어린 아기는 성장하면서 수면 모습이 계속 달라질 수 있고 밤중에 잠에서 깨어나는 것 자체가 반드시 이상을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밤중 각성을 볼 때는 “오늘 몇 번 깼지?”보다 “어제와 무엇이 달랐지?”라는 질문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기가 깨는 횟수를 줄이는 방법부터.. 2026. 7. 14.
어린이집에서는 잘 먹었다는 아이, 같은 음식을 집에서 주면 왜 안 먹을까요? 어린이집에서는 아이가 정말 잘 먹었다고 했습니다. 선생님에게 어떤 메뉴를 잘 먹었는지 듣고 집에서도 비슷하게 만들어줬는데, 정작 아이는 몇 입 먹지 않고 숟가락을 내려놓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이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이걸 잘 먹었다고요?” 실제로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잘 먹었다고 전달했는데, 집에서 같은 음식을 만들어줬더니 잘 먹지 않아 정말 어린이집에서는 잘 먹은 것이 맞느냐고 다시 묻는 부모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럴 때 어린이집에서 잘 먹었다는 말을 의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선생님이 본 모습도 맞고 부모가 집에서 본 모습도 맞을 수 있습니다. 같은 아이라도 장소와 상황이 달라지면 먹는 모습이 달라질 수 있고, 같은 이름의 음식이라고 해서 아이에게 똑같은 식사가 되는 것도 아니기 .. 2026. 7. 13.
돌 아기 우유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밥보다 우유를 찾는다면 먼저 볼 것 돌이 지나면서 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넘어가면 우유 때문에 고민하는 시기가 한 번쯤 찾아옵니다. 밥은 몇 숟갈 먹지 않으면서 우유는 잘 마시는 아이도 있고, 반대로 생우유를 거의 마시지 않아 칼슘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걱정되기도 합니다.이때 부모가 가장 궁금한 것은 결국 “하루에 몇 mL를 먹여야 할까?”입니다. 그런데 우유는 양만 맞춘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유 때문에 다음 식사를 못 하는지, 밥과 반찬을 충분히 먹고 있는지를 함께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질병관리청도 영유아의 영양 필요량은 연령만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신체 크기와 발달 상태, 활동량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만 12개월 이후에는 일반 우유를 식사의 한 부분으로 먹일 수 있습니다. 우유만으로 필요한 영양을 모.. 2026. 4. 27.